:::::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서비스 이래도 되나?

글 : 45번승객 (2009-05-07 18:44:56)

매일 45번을 이용하는 승객이다.
나는 딸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오늘 황당한 경험을 했다.
버스가 6대가 갑자기 한꺼번에 왔다.
맨 마지막에 45번 버스가 왔다.
뛸까 생각했는데 버스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에 버스가 출발을 했기때문에 설줄알았는데 웬걸 가려고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버스를 손흔들어 세웠다.
4살 딸아이를 안고 버스를 타서 "감사합니다"하는순간 기사님말씀
"아~~씨 왜 뛰어서 안타고 올때까지 기다려"
정말 황당하다.
내가 공짜로 탄것도 아니고 내돈주고 탔고 아이를 안고 한참을 뛰어서 버스를 타야한단 말인가?
나이도 지긋하신분이 자식키워보셨을텐데...
부인이 그런상황이었다면 그런말을 했을까?
너무 기분나쁘다.
버스요금 인상할때마다 서비스를 개선하겠다 하더니만 그건 다 요금 인상을 위한 허풍인가?
이래놓고 또 버스요금을 인상할 것인가?
제대로 된 기사와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라.
승객을 우습게 여기지 말란 말이다.
이래놓고 적자니 뭐니 하는거 우습다.
자신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교육받기 바란다.
서비스가 무엇인지...
난 정말 오늘 너무 화가나서 아저씨한테 소리지르고 싶었으나 참았다.
내 아버지 나이쯤 되신분이기때문에...
이쯤 되면 개선할 생각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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